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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BIFF 지석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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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킬리 2023. 9. 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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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지석 부분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지석 부문이란?

세 편 이상의 장편영화를 만든 아시아 중견 감독의 신작 경쟁 부문으로, 최우수작 두 편을 선정하여 지석상을 수여한다.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 온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가스퍼의 24시간(24 Hours with Gaspar)

- 국가: 인도네시아

- 감독: 요셉 앙기노엔

- 스토리: 2032년 인도네시아, 다소 불량한 아마추어 탐정 가스퍼는 정부가 연루된 대량 학살 사건을 수사한다. 그 과정에서 어린시절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친구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고 인신매매 악당을 추적한다. 하지만 인공 심박동기가 망가지는 바람에 24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가스퍼는 아그네스와 킥 등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완결하고자 한다. 

 

 

그녀에게(Blesser)

- 국가: 대한민국

- 감독: 이상철

- 스토리: 매사 계획한 대로 이루고야 마는 유능한 정치부 기자 상연(김재화). 오랜 기다림 끝에 쌍둥이 남매를 낳지만,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는다. 그때부터다. 상연은 더 이사 이전의 상연일 수 없고 모든 게 바뀌었다. 

 

 

달(The Moon)

- 국가: 일본

- 감독: 이시이 유야

- 스토리: 요코는 동일본대지진을 취재해서 쓴 소설로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지만 지금은 소설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남편은 스톱모션 애미메이션을 만들지만 아직 제대로 인정받은 적이 없는 감독 지망생이고 가족의 생계는 요코가 책임을 지고 있다. 요양원에 취직한 요코는 그곳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받는 노인과 장애인을 목격한다. 모두가 외면하고 숨기오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그곳에서 요코는 충격적인 일들을 경험한다.

 

 

도이 보이(Doi Boy)

- 국가: 태국/캄보디아

- 감독: 논타왓 눔벤차폰

- 스토리: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살고 있는 쏜은 샨족이라는 종족, 미등록 이주민이라는 신분, 게이 업소 마사지사라는 직업 등 모든 사회적 위계에서 밑바닥에 자리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자친구와 미래를 꿈꾸며 일상을 살고 있는 쏜에게 경찰 간부 단골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모로(Moro)

- 국가: 필리핀

- 감독: 브리얀테 멘도사

- 스토리: 필리핀 민다나오 서부의 마긴다나오 지역. 성실하게 살아가는 형 자심과 노름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있는 동생 압델이 있다. 어느 날 먼저 간 남편이 등장하는 불길한 꿈을 꾼 홀어머니는 두 아들을 화해시키려 노력한다. 지역 공동체의 도움으로 어렵게 가정의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다. 하지만 곧 예상치 못한 정부군의 개입으로 지역 전체가 심각한 폭력 사태에 휘말리게 된다. 

 

 

신부 납치(Bride Kidnapping)

- 국가: 키스기스탄

- 감독: 미를란 압디칼리코프

- 스토리: 우무트는 간호 조무사로 일하면서 정식 간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건실하고 밝은 청년으로 어머니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산다. 에게멘은 고철을 훔쳐 생계를 이어가는데, 늙은 아버지와 둘이 사는 집에 누이들이 와서 살림을 대신 해 준다. 이들은 날마다 에게멘에게 결혼할 것을 종용하는데, 그에게는 숨겨둔 애인 메예림이 있다. 메예림은 납치당해 결혼했다가 딸을 데리고 이혼한 처지로, 에게멘은 가족들에게 메예림을 떳떳이 소개하지 못한다.

 

 

이 영화의 끝에서(At the End of the film)

- 국가: 대한민국

- 감독: 안선경

- 스토리: 10여 년의 세월 동안 영화가 엎어지길 반복한 영화감독 시원(박종환)은 산악 영화 제작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영화는 또 다시 멈춰 섰고, 반려묘 루카마저 세상을 떠났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시원은 루카를 묻기 위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선다. 바로 이때,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문을 내고 기이한 산행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시원은 도망치고 포기하고 싶지만 끝내 떨쳐내지 못한 제 안의 고통스러운 창작의 씨앗과 마주한다.

 

 

이치코(Ichiko)

- 국가: 일본

- 감독: 도다 아키히로

- 스토리: 2015년 8월 12일, 하세가와는 이치코에게 청혼을 한다. 이치코는 하세가와의 프로포즈에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다음날 tv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 갑자기 집을 나간다. 이치코는 어디로 간 것일까? 하세가와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고 수사를 맡은 형사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치코는 원래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자서전 비슷한 것(Something Like Autobiography)

- 국가: 방글라데시

- 감독: 모스토파 사르와르 파루키

- 스토리: 파르한과 티티는 다카에 살고 있는 감독-배우 커플이다. 이들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무슬림 사회에서 결혼한 지 10년이 되도록 아이를 갖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다. 팬데믹 기간에 일이 줄어들자 지금이 아이를 갖기 좋은 때라고 생각하게 된 티티느 파르한을 설득하여 결국, 임신에 성공한다. 임신 막바지의 어느 날, 한밤 중에 큰 폭죽 소리가 지속되자 예매해진 티티를 뒤로 하고, 파르한은 무작정 밤길로 나선다. 

 

 

파라다이스(Paradise)

- 국가: 스리랑카/인도

- 감독: 프리사나 비타나게

- 스토리: 인도의 영화프로듀서 케사브와 블로거 암리사 부부는 고대 인도의 힌두교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유적들을 여행하기 위해 스리랑카에 도착한다. 첫날 여행 중 넷플릭스의 투자 소식을 들은 케사브는 하루빨리 인도로 돌아가고자 하는데 그날 밤, 호텔에 괴한들이 습격하여 모바일폰, 노트북, 카메라 등을 모두 훔쳐 간다. 이튿날 경철서로 간 부부는 마을의 실업 상태 젊은이들 중 누가 괴한이었는지를 지목하도록 요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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