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 1을 이제 봤다.
듄: 파트 2 가 개봉하자, 드디어 볼 결심을 하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1편이 더 잘되지 않았지…???
스타워즈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런 스타일의 영화 극호!
말할 필요가 있을까? 영화를 보면 안다.
그 스펙터클한 영상과 액션, 미술이 모두 잘 어우러졌다. 원작 소설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글로 표현되어 있던 것을 영상으로 잘 구현하지 않았을까 싶다. 모래벌레는 참 잘 구현했다. 괴물 같은데, 혐오스럽지 않게 잘 디자인이 된 거 같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후에 오랜만에 보는 멋있는 배경의 영화였다.
할리우드에서 최고로 핫한 배우라고들 그렇게 떠들어대는데, 동의하지 못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바로 동의! 유약해 보이는 외모이지만 메시아로서 성장하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찰떡같은 캐스팅이다. 실제 이 배우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쓴 건가 싶다. 실제로도 유악해보이는 이미지였는데, 영화의 말미에는 섹시해 보일 정도였다. 나도 그의 매력에 빠진 것인가. 파트 1을 보고 나면 파트 2가 더 기대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많은 환영(?) 씬과 다소 긴 씬들. 그리고 SF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거 같은 지나치게 현실적인 소품들. 나한테만 거슬리는지 모르겠지만, 아트레이더스가문이 아카리스에 도착했을 때 처음 우주선에서 나가는 악기 연주하는 캐릭터의 악기. 백파이프 같은 악기는… 너무 상상력을 안 쓴 게 아닌지 의아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그때 폴의 엄마가 신고 있는 하이힐 같은 신발. 영화에 잘 몰입하고 있는데, 아쉬운 소품들이었다.
그래도 듄: 파트 2는 꼭 봐야겠다.
2024년 4월 개봉예정작 (0) | 2024.03.18 |
---|---|
마동석한테 맞을까봐 겁나 <범죄도시4> (0) | 2024.03.13 |
범죄도시4 개봉일 확정! (0) | 2024.03.08 |
영화 달짝 지근해:7510 찐후기 솔직후기 (0) | 2024.02.26 |
영화 댓글부대 손석구 주연 개봉일 (0) | 2024.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