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8월 15일에 개봉한 영화 달짝 지근해:7510을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착한영화!
이렇게 착한 캐릭터들이 있을 수 있나?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생각보다 괜찮다. 특히 김희선이라는 배우가 출연한 영화 중에 <와니와 준하>를 가장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때 그녀를 떠올릴 만큼 자연스러운 생활연기와 이제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엄마 연기가 좋았다. 다소 비현실적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있을 법한 캐릭터이긴 하다. 유해진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이상하지 않은 배우니까 말할 것도 없지만 말이다. 유해진이 맡은 역할은 다소 사회성이 떨어져 보이는 연구원 역할인데, 일영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캐릭터를 유해진 배우가 잘 소화했다. 중년의 로맨스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고 귀엽게 연출되어서 자연스러웠던 영화였다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 나쁜 사람이 없다. 심지어 나쁘게 석호조차 나중에 변화하니 말이다. 이렇게 모두 모두 착해지는 세상이 있을까 싶은 영화다. 나쁜 의도나 나쁜 행동이 나올만하면 부드러워지는 영화 덕분에 조금의 힐링이 가능했다. 다만, 이런 순한 맛 영화가 안 맞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얻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듄: 파트1 찐후기 (0) | 2024.03.09 |
---|---|
범죄도시4 개봉일 확정! (0) | 2024.03.08 |
영화 댓글부대 손석구 주연 개봉일 (0) | 2024.02.22 |
듄 내한행사 일정 (0) | 2024.02.14 |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감독 셀린 송 (0) | 202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