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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을 봐줘, 무카이군 넷플릭스(스포 포함)

추천 OTT

by 킬리 2023. 10.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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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인 일본드라마 "이쪽을 봐줘 무카이군"을 봤다.

 

'이 쪽을 봐줘 무카이군' 정보

  • 방영: 일본NTV 2023년 7월 12일 ~ 2023년 9월 13일 
  • 편수: 10부작
  • 장르: 로맨틱코미디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출연: 이카소 에이지, 이쿠타 에리카, 오카야마 아마네, 후지와라 사쿠라, 자이젠 나오미, 이치하라 하야토, 하루
  • 스토리: 외모도 준수하고 직장에서 인정받는 무카이 사토루.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솔로생활 10년 차. 이젠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싶지만, 연애 그거 어떻게 시작하는 거더라?

 

'이 쪽을 봐줘 무카이군' 등장인물

  • 무카이 사토루(이카소 에이지): 무카이는 키트&티셔츠 라는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외모도 준수하고 성격도 좋고, 직장생활도 잘하고 있는 30살 남자. 부모님과 결혼한 여동생 부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그가 솔로생활 10년째!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연애를 시작해보려 하지만, 솔로생활 10년 만에 연애세포가 아예 사라져 버렸는지 자꾸 헛다리만 짚는다.
  • 사카이도(하루): 무카이의 매제인 겐키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무카이와 술친구가 되어 무카이에게 조언을 해주고, 자신의 얘기도 들려주게 된다. 사카이도는 돌싱남과 연애 아닌 관계를 진행 중이었다. 극 T타입으로 대기업에 다니며 일도 잘하는 커리어우먼. 
  • 미와코(이쿠타 에리카): 무카이의 전 여자친구. 10년 전에 헤어졌는데, 무카이는 정확한 이유를 모른채 헤어졌다. 여전히 그녀와의 추억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지 못했다. 
  • 겐키(오카야마 아마네): 무카이의 여동생의 남편. 무카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마미를 정말 사랑하며, 카레솜씨가 일품인 식당 사장이다.
  • 마미(후지와라 사쿠라): 무카이의 여동생. 겐키를 정말 사랑하지만, 극 T 타입이다. 언제부터인가 결혼이라는 제도 때문에 겐키와의 관계가 불편해짐을 느끼고 있다.
  • 무카이, 마미의 엄마(우에치 하루나): 무카이와 마미, 마미의 남편과 함께 살면서 결혼 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준다. 
  • 키도(이치하라 햐야토): 능력 있는 회사원으로 사카이도의 직장 상사. 과거 무카이 군의 직장 선배로 롤모델이었다. 지금은 돌싱남으로 사카이도와 로맨틱한 관계를 원한다. 

 

이쪽을 봐줘 무카이군 줄거리

영업 쪽 업무를 하는 키트&티셔츠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30살이 된 무카이. 어머니, 여동생 부부와 함께 화목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30살이 된 자신을 보며 연애도 10년 동안 하지 않고, 독립도 하지 않은 자신을 깨닫고는 연애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직장 후배를 좋아하는 여직원의 마음도 착각하고, 결혼을 전제로 여자를 만나려다가 그게 아님을 깨달아 버리면서 길을 잃어버린다.

한편 무카이의 동생 마미는 겐키가 자신과의 결혼으로 인해, 본래의 자유로운 모습을 잃어버리고 보통의 남편, 부부관계에 맞춰가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이라는 제도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겐키에게 그런 생각을 말하지만, 겐키는 이해를 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별거를 하게 된다. 

무카이는 10년 전 사귀면서 미래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 미와코와 동창회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10년이 지나 서로 자리를 잘 잡은 30살이 되자 편안하게 만나게 된 두 사람. 과거보다 관계가 잘 흘러간다고 생각하는 찰나, 미와코는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서로의 가치관 차이를 또 한 번 느끼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관계를 정리한다.

마미와 겐키는 결국 이혼을 선택하고, 겐키는 운영하던 가게까지 정리하기로 한다. 그 소식을 들은 마미는 자신이 원하는 건 겐키가 계속 꿈을 쫓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하며 식당 그만두는 것을 만류한다. 겐키는 마미와의 행복이 없어진 자신에게는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며 진심을 얘기하고, 두 사람은 결혼이 아닌 새로운 관계로 함께 하기로 한다. 

무카이는 대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랑을 해야하는가? 라는 고민을 하던 중, 자신의 이런 과정을 다 상담해 주던 사카이도에게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보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 관계. 하지만 사카이도는 남녀가 가까워지면서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단계가 싫다고 했던 터다. 두 사람은 일 때문에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서 더 많은 대화를 하게 되고, 고백을 하지 말자고 생각하던 무카이는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어려워 사카이도에게 고백한다. 사카이도 역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유일하게 드러내도록 하는 무카이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가까워졌음을 느끼고 있었다.

무카이의 마음을 받아들인 사카이도. 두 사람은 그렇게 늘 함께하던 겐키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신다. 

 

 

이쪽을 봐줘 무카이군 추천평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일본 역시 한국과 비슷하게 젊은 세대들이 과거에 결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것과 다르게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의무적으로 그 제도에 속해있지 않아도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새삼 알려주는 작품이었다. 드라마의 시작은 연애 세포가 죽은 30살 남자의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그 속에서 요즘 일본 젊은이들의 다양한 삶과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서 보여주며, 공감하면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드라마였다. 물론 로맨스 드라마의 결말이 해피엔딩이 되어야 하는 게 있지만, 이전의 드라마들처럼 결혼식이나 프러포즈 등으로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드라마였다. 

최근 일본 젊은이들의 생각을 어느 정도 반영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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