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디즈니+ 사운드트랙 #2 찐후기(스포 포함)

추천 OTT

by 킬리 2024. 1. 8. 15:54

본문

반응형

2023년 12월 6일 디즈니+에서 한소희, 박형식 주연의 사운드트랙#1에 이어 금새록, 노상현 주연의 사운드트랙#2 를 런칭했다.

 

사운드트랙#1은 오랜 친구이던 두 사람이 같이 음악작업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였다. 

이번 사운드트랙#2 은 뜨겁게 사귀었다가 헤어진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이 음악작업을 하게 되면서 다시 사랑하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였다.

 

두 스토리 모두 그렇게 신선한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한소희, 박형식이라는 배우들이 출연해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운드트랙#1이었다면, 금새록, 노상현이 연기한 사운드트랙#2 는 스토리 중심의 로맨스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운드트랙#2 내용

피아노를 전공했다가 부상으로 인해 그만두게 된 도현서가 운영하던 피아노 학원도 폐업 위기에 놓여, 떡볶이 가게를 차리기 위해 여러 가지 알바를 하며 돈을 모으던 중에, 우연히 들어온 고액 레슨 알바를 수락하고 레슨을 하러 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구남친이자 현재는 영앤리치 CEO가 된 지수호를 만나게 된다. 지수호는 이명으로 인해 의사의 권유로 악기 레슨을 신청하게 되고, 그 선생님이 구여친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서를 잊지 못한 것 같은 수호와 돈이 필요한 현서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레슨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수호가 회사에서 새로 런칭하기 위해 섭외한 뮤지션과 현서가 우연히 알바하다 만나 음악작업을 도와준 뮤지션이 동일인물인 케이라는 공통분모가 되면서 세 사람이 같이 음악 프로젝트 작업을 하기로 한다. 

작업을 위해 잠시 합숙을 하게 되는 세 사람. 수호는 현서에게 향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고, 케이 역시 현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서는 다가오는 연하남 케이와 구남친인 수호 사이에서 복잡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결국 수호와 다시 만나게 되는 현서. 하지만 처음 헤어졌던 이유처럼 현실과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또 다시 헤어질 위기를 겪게 된다.

그 사이 같이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그 사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알게 되며, 위기를 극복한 두 사람은 다시 함께 하게 된다. 

 

 

금새록&노상현의 케미 

단독 주연 작품이 많지 않았던 두 사람의 주연 작품으로, 두 사람의 케미는 나쁘지 않았다. 피아노를 전공자 역할로 잘 어울렸던 금새록, 영앤리치 CEO 역할로 노상현은 둘 다 잘 어울렸다. 금새록 배우는 사랑의 이해에서 차분한 역할을 잘 소화해서 다시 보게 된 배우인데, 이번에 현실적인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 같았다. 다만, 노상현 배우의 캐릭터가 다소 코믹하게 그려지다보니, 그럼 연기들이 조금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다. 

 

 

예측가능한 스토리 전개

구 남친, 여친, 일방적 이별의 이유를 모르는 상대방, 같이 일하게 되면서 다시 사랑하게 된다는 전개 등이 다소 예측 가능해서 그 이상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음악들이 그런 면을 커버하긴 하지만, 스토리를 덮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서브 남주의 어색한 연기 

서브 남주로 출연한 가수 손정혁의 연기가 어색해서,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 물론 그건 주된 스토리로 의도한 건 아닌 거 같지만, 잘 몰입하기 어려워서 오히려 그의 노래가 퇴색되는 느낌까지 들었다.ㅠ.ㅠ 노래는 좋았던 거 같은데, 캐스팅에 조금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괜츈!!!!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