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리뷰 1화부터 4화까지

디즈니플러스에서 드라마 "비질란테"가 4화까지 공개됐다.

 

비질란테 정보

비질란테란 라틴어로 야간경비원을 뜻하는 vigilantem 라는 말에서 유래된 말로, 흔히 말하는 "자경단원"을 의미한다.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비질란테"는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등이 출연하고 있다. 주인공을 맡은 남주혁이 "김지용"이라는 캐릭터로 비질란테 역할을 맡고 있다. 소년미 흐르는 얼굴이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벌크업된 몸을 보여주며, 비질란테로서의 역할에 적역임을 보여주고 있다. 남주혁이 연기하는 김지용은 범죄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아버지, 그 범죄자가 약하게 처벌당하는 것을 보면서 법이 모든 범죄자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경찰대생이 된 김지용은 밤마다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간다. 그런 김지용을 "비질란테"라는 이름을 붙여 이슈로 만든 최미려 기자, 그리고 그를 잡으려는 광수대 팀장 조헌, 그리고 비질란테인 김지용의 정체를 알고 자신도 비질란테 모방범이 된 재벌 조강옥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해진다. 

 

 

비질란테 1~4화까지 본 후기

예상보다 상당히 드라마 초반부터 김지용이 비질란테로 등장한다. 김지용이 어떻게 비질란테가 되기로 했는지에 대한 전사 부분이 길지 않다. 김지용은 경찰대에서 모범적인 생활 중인 예비경찰이고, 이준엽 교수 밑에서 일하고 있다. 최미려는 기자로서의 직감으로 지용을 "비질란테"라는 이름으로 네임드시켜버리고, 지속적으로 이슈화 시키며 비질란테를 추적하기 위해 노력한다. 비질란테가 이슈화되면서 지용을 따라하는 모방범들이 생기게 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된다. 경찰은 광수대 조헌 팀장을 필두로 비질란테 사건들을 조사하며 뒤를 쫓게 되는데, 이준엽 교수까지 그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지용의 정체까지 아는 모방범 조강옥이 협력을 제안하면서 갈등을 하게 되는데, 조헌 팀장까지 지용을 비질란테로 의심하며 그만하라는 경고를 하기에 이른다.

김지용 역할 맡은 남주혁은 경찰이지만, 범죄자들을 처단하며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그런 자신을 뒤쫓는 사람들로 인해 갈등과 위기에 빠지는 캐릭터를 잘 연기하고 있다. 훌륭한 피지컬로 액션을 잘 소화하고 있어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줬던 젠틀해보이기만 하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조헌 팀장 역할을 맡은 유지태는 범죄도시의 마석도와 비슷한 괴물형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마석도 만큼은 아니지만 큰 키와 벌크업한 체격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4화까지는 액션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최미려 기자를 맡은 김소진 배우는 1화에서는 다소 과장된 말투 때문에 보기에 불편한 느낌이 있었지만, 3~4화가 될수록 과장된 연기톤이 줄어든다. 과연 비질란테에게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캐릭터인지 궁금해진다.

조강옥을 맡은 이준혁은 신선한 연기를 보여주진 않지만, 똘끼 있는 재벌에는 어울리는 편이다. 4화까지는 분량이 많지 않아서 이후 김지용과 대립하는 인물이 될 지 궁금해진다.  

 

 

비질란테 총 8부작! 앞으로 남은 4부!

 

정체를 들켜버린 김지용과 그를 쫓는 조헌과 최미려, 협력을 제안하는 조강옥

과연 네 사람이 어떻게 얽히게 될 지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