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1~2화) 솔직후기

2024년 1월 17일에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1화와 2화를 봤다.

 

간단한 내용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시리즈물이다. 원작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8부작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다. 

삼촌 진만 역할에는 이동욱, 조카 지안 역할에는 김혜준이 나오고, 그 외에는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등이 출연한다.

 

1화의 시작은 강렬하다. 

한 시골 마을에서 근처 군사 훈련 때문에 사격소리가 날 수 있다는 방송이 들리며, 한 집이 보인다.

담벼락이 폭탄 맞은 것처럼 무너진 어떤 집.

그리고 그 집을 먼 곳에서 사격을 하려고 준비 중인 한 남자가 보인다.

그런 집에서 움직임이 보이는데, 바로 지안과 친구, 그리고 한 여자가 보인다. 

사격 틈에서 지안은 과거 삼촌이 했던 말들을 떠올린다.

삼촌 진만과 지안의 과거가 나온다.

편안한 차림으로 TV를 보고 있는 두 사람. 

액션 영화를 보면서 어디든 사각지대가 있다고 설명하는 진만. 

그의 말을 기억해 내고, 지안은 사각지대를 찾아 소파로 향한다. 그리고 그 소파 밑에서 발견되는 총 한 자루.

대학교에 입학한 지안은 삼촌을 떠나 자취생활을 시작한다. 어느 날 어떤 파렴치한에게 폭행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온다.

그곳에서 삼촌의 부고를 듣게 된다.

삼촌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에 직면하고 장례를 치르러 간다.

장례를 치르고 온 삼촌의 집에서 지안은 삼촌의 죽음을 실감하고 오열한다.

 

 

그리고 2화

지안과 삼촌이 같이 살게 된 이후, 삼촌을 찾으러 온 이들로 인해 엄마와 아빠까지 동시에 잃게 된 지안.

충격으로 말을 안 하게 된 지안과 그런 지안을 일단 두고 보는 진만.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의 장난으로 학교 창고에 갇히게 되고, 지안은 그 위기에서 말을 다시 하게 된다.

지안을 구하러 온 진만을 보고 울음을 터트리며 말을 하게 된 지안.

두 사람은 그렇게 가족이 되어 함께 살게 된다. 

장례를 치르고 온 지안은 도와준 동네친구 정민을 통해 삼촌이 운영하던 다크웹 사이트를 보게 된다.

각종 무기들을 파는 쇼핑몰로 보이는 그곳.

삼촌이 그동안 무슨 일을 해왔는지 점차 의문을 품어가는 중에 갑작스럽게 드론의 공격을 받게 된다.

 

 

알 수 없는 미스터리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앞으로 공개된 에피소드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울하지만 따뜻한 삼촌과 지안과 관계 등을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고, 김혜준 배우의 연기력이 일취월장한 게 느껴졌다. 배우 이동욱은 구미호뎐에 이어 이런 시니컬한 역할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킬러들의 쇼핑몰" 

24일 공개될 3, 4화가 기다려진다!^^